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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NocutView] 유서대필 조작 사건이 아직 끝나지 않은 이유

2019-11-04 0 Dailymotion

14일 오전 강기훈 유서 대필 조작사건에 대법원 24년 만에 무죄를 확정했지만 여전히 논란은 남아 있다. <br /><br />이날 법원의 검찰 상고 기각 이유에 대해 강기훈이 쓰지 않았다고 밝혔을 뿐 고 김기설이 썼다는 내용을 명시하지 않았다. 이는 1991년 5월 8일 당시 전민련 사회부장이었던 김기설이 자신의 의지로 유서를 남기고 분신한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. <br /><br />‘강기훈의 쾌유와 명예회복을 위한 시민모임’은 재판 후 대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법부 결정에 일침을 가했다. <br /><br />김선택 집행위원장은 “사법부나 검찰이 사건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는 모습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 모습이 없다”라고 말하며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사법부를 비판했다. 이어 김 위원장은 “고 김기설이 썼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음으로써 김기설을 두 번 죽이고 있다. 아마 강기훈도 이런 사법부의 태도에 분노하고 있을 것이다”고 밝혔다. <br /><br />이날 판결의 주인공인 강기훈씨는 끝내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. <br /><br />강기훈씨는 지난 2013년 1월 CBS 라디오에 출연해 ‘가장 큰 용기는 자기가 잘 못 했을 때 잘못했다고 말하는 용기다. 지금 검찰과 사법부에 그 기회가 왔다’고 말한 바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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